[취임사]단장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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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3-11-25 00:00 조회116회 댓글0건본문
사랑하는 단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임시총회에서 단장으로 인준 받은 이성철입니다.
올 한해 합창단 역사 55년동안 일어 났던 크고 작은 사건들보다 결코 작지 않은 사건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음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매우 복잡한 상황인데 그동안 이 사건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애써 주신분들에게 먼저 감사드립니다.
전전임 단장님이셨던 김성만이사님, 전 단장님이신 권완상형님, 감사였던 채수원형님, 현재 이사회의장대행이신
전호경 이사님, 그리고 운영진 대표이신 황영호 총무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해주신분들과 운영위원, 단원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현재의 상황이 매우 복잡해서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면 결국은 본질을 추구하지 못했고
세대교체가 단원들의 의지가 아닌 일부 단원들의 강한 주관이 개입되어 연착륙을 못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이 상황을 잘 헤쳐 나가는 방법은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본질에 충실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본질은 합창을 통한 행복추구라고 생각합니다.
갑작스런 임명으로 인해 아직 구체적인 복안은 없지만 제 임기중 목표를 제안하겠습니다.
단 한가지인데 합창의 질적성장을 추구하겠습니다.
55년의 역사라면 산천이 6번 바뀌는세월인데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다고는 하지만 짧은 역사를 갖는 신흥합창단과 우리가 비교될수 있다는것은 그만큼 우리의 저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많은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 창단정신이라는 초심이 많이 흐려졌고 본질에 어긋난 개인의 이해관계가 우리의 성장을 붙들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한가지 부탁드릴것은
정관도 중요하고 소통과 화합도 중요하지만 우리 모두의 자발적 참여의식 이야말로 이 시점에서 가장 강조되어야할 행동규범이며 이것은 정관이나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우리 합창단의 명예이자 전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기회에는 우리의 질적 성장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제안 드리겠습니다.
단장에 명 받았지만 아직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될지 막연합니다.
운영진과 협의하여 준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기대하며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3년11월21일
단장 이 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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