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aldi - 26 Bassoon Concertos - Sergio Azzolini - L'Aura Soave Cremon…

Daphnephoria, 1874–1876 by Frederic Leighton
다프네포리아...프레데릭 레이턴(1830-1896)
19세기 영국  라파엘전파 화가이자 조각가로 역사, 성서,
고전적 소재의 그림 및 1896년 화가로서는 영국 역사상 처음으로
세습 남작작위를 받았으나 그에 죽음으로 세습작위를 이어갈
직계혈족이 없었기 때문에 단 하룻만에 소멸된 작위를 지녔던 화가였다고
(Frederic Leighton, 1st Baron Leighton)
다프네포리아/DAPHNEPHO′RIA(δαφνηφορία)
고대 그리스시대 8년마다 테베(Thebes)에서 개최되던
태양신 아폴론(Apollo/Apollōn)를 기리던 축제.


Antonio Vivaldi 안토니오 비발디 (1678-1741)
Concerto in Do minore per fagotto, archi e basso continuo
Vivaldi - Bassoon Concerto in C minor, RV 480
비발디 - 바순 협주곡 C단조, RV 480


안토니오 루치오 비발디(Antonio Lucio Vivaldi)는
이탈리아의 바로크 작곡가이며 음악 교사 및 카톨릭 성직자였다. 그는 음악사에 있어서
바로크시대에서의 차지하는 영역은 매우 다양하면서도 광범위하다. 이 모든 종합적인
요소들을 총체적으로 마무리 하였던 그의 이름은 곧 바로크 음악의 대표적인 표상이며
모델이었고 다소 과하게 표하자면 그 없는 바로크는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바로 직전 시기에 활동한 아르칸젤로 코렐리(Arcangelo Corelli, 1653 - 1713)의
바이올린 음악을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킨 공로자이며 그 자신이 또한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순회 연주 활동을 펼쳤고, 대부분의 연주곡들은
그 자신이 직접 작곡한 것이었다. 1678년 베네치아(Venezia)의 산-마르코(San Marco) 성당의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조반니 바티스타 비발디(Giovanni Battista Vivaldi)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1741년 오스트리아 비엔나(Vienna)에서 생애를 마감한 이탈리아의 위대한
작곡가인 동시에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이며 또한 교육가이기도 했다. 그리고 옛 기록에
의하면 어머니가 큰 지진에 놀라는 바람에 그는 7개월밖에 안된 조산아로 태어났기에 산파가
임시로 세례를 했고 2개월 후에 정식 세례를 했다고 한다.

당시 그의 아버지는 산-마르코 대성당의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그의 음악적 환경은 매우
진취적인 것이었고 음악 생활에 있어서 새로운 경향의 탄생지이자 동시에 아주 풍부한
전통을 지닌 음악 학교이기도 했다. 그의 부친이 도덕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없지만
예술적 성장에 알맞게 근대적 교육을 시킨 것으로 보이며 이탈리아 3대 음악 명문의 출신답게
그는 소년시절부터 바이올린 지도를 아버지에게 충분히 받았고, 이것이 나중에 그가 바이올린
대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1693년 삭발을 하고 하급 수도사가 되고,

10년 후인 1703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리고 그해 9월 베네치아의 피에타 여자 양육원
(Ospedale della Pietà)의 바이올린 교사로 임명되었다. 이 양육원은 여자 고아들만 모아
키우는 일종의 고아양육원으로 특히 음악 교육에 중점을 두던 곳이었다.

여성만으로 구성된 이 음악원의 오케스트라는 상당히 수준이 높아 그녀들을 위해 많은 곡을
작곡했다. 그의 음악이 대체로 아름답기는 하지만 다소 나약하다는 평을 듣는 이유가 이 당시
여자 아이들을 위해 쓴 곡이 많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가 사망한 이후 그의 음악과
명성은 20세기에 활발하게 부흥될 때까지 무명의 작곡가로서 철저히 망각된 인물에 불과했다.

그는 일생동안 다양한 실험 정신으로 협주곡 양식을 극한적으로 추구해나갔던 작곡가였고
이러한 결과로 그는 600여 곡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협주곡을 남겨 놓았으며, 이들 작품은
요한 세바스찬 바흐나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과 같은 독일 바로크 작곡가들에게 크게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또한 오늘날 그는 주로 기악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그가 활동한 당시에는
오페라와 종교 음악과 같은 성악곡에서도 훌륭한 걸작들을 남겨 그의 다재다능한 음악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비발디가 구성한 600여곡의 바이올린 및 현과 첼로, 플루트, 리코더, 오보에, 바순등의 다양한
기악을 위한 협주곡 작품들 가운데 프랑스어로 바송(basson), 독일어 파고트(fagott),
이탈리아로 파고토(Fagotto)라 부르는 베이스(bass) 음역대를 연주하는 목관악기(woodwind)이며
리드(reed/목관악기에서 소리를 내는 얇은 판)가 2개인 목관악기 바순(bassoon)을 솔로 악기로
하는 40여곡의바순 협주곡 중에 덴마크의 음악학자 피터 리용(Peter Ryom)이 비발디의 음악 작품을
정리해 붙인 리용번호(Ryom Verzeichnis) "RV 480",(F.VIII.14), (P.432)등의 작품 분류번호를 가지는
바순 협주곡 C단조(Bassoon Concerto in C minor, RV 480)는 1720년에서 1724년 사이에 구성한
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전형적인 비발디 양식에3악장제 곡이며 바순 솔로와 현과 바로크시대의
독자적인 음악 형식으로 저음 성부를 받쳐주는 곡의 화성적 기반인 단순히 숫자나 기호로만 표시하는
숫자 저음(figured bass) 또는 통주 저음 즉 바소 콘티누오(basso continuo)의 편성을 가지는
비발디 바순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