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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세노야, 그리고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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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7-16 00:00 조회10,26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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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요일 예당 무대에 같이 섰던 ''코다이'' 소속된 윤원중입니다. 평소 글과 인품으로 존경하는 정 태욱 형님때문에 한국남성합창단을 좋아하고요, 맨날 저보고 오라고 꼬드기십니다ㅎㅎㅎ. 그 날도 같이 무대에 올랐던 다른 합창단들은 별 관심이 없었고, 한국남성합창단만큼은 유심히 보고 들었습니다. 어제 밤에 정 태욱 형님과 술 한잔 하다가 그날 느낀 것을 말했더니, "야 그런 내용 좀 요즘 방명록이오픈되었으니 거기에 올려라." 라는 거부할 수 없는 명령(?)에 짧게 올립니다. 첫째, 김홍식 선생님 지휘가 그 날 다른 합창단 중에서 단연 돋보였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시지만 정말 그림이 된다는 표현입니다. 역시나입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둘째, 세노야가 정말 훌륭한 곡이었습니다. 대문호인 고 은 선생님의 시니까 당연히 노랫말에 깊이가 있어서 한국남성합창단에 걸맞는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곡과 합창이 최고였습니다. 정말좋았습니다. 셋째, 세노야 솔리스트 최고였습니다. 저도 성악을 했고 역시 바리톤입니다만, 홀에 가득 울리는 소리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 분이 누구냐고 정 태욱 형에게 물어보니,부천시립 및 여러 곳의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인이라고 말해주셔서, 역시나 했으며 이형원씨라고 성함을 알았습니다.정말 좋았습니다. 발전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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